사람은 부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이 마음이 지식이 사랑이 생각이 친구가 이것들이 아니라면 지갑이라도 부자여야 합니다 그래야 뭐든 나누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스쿨버스를 놓치는 날엔 보통 버스를 타고 등원을 하는데 종알종알 거리는 봄이와 이야기하며 걷는 게 참 행복합니다 너무 귀엽고 따뜻함 가득한 우리 동네 빵집 전에도 썼었죠? 근처면 한번 꼭 가보세요 빵도 맛있어요 멀리 가긴 귀찮고 또 그렇다고 맨날 먹는 건 먹기 싫고 월요일 점심은 언제나 고민입니다 오늘은 아마노라는 동네 피자집에 왔습니다 지나다니며 항상 궁금했었어요 배가 많이 고프신 분 와인을 한잔할까 하다가 시원한 걸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서 오랜만에 마시니 쌉쌀하니 좋더군요 루꼴라가 정말 산처럼 올라간 루꼴라 피자 원래 치즈도 올라가는데 따로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가격이 싸서 손바닥만 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엄청 커다란 게 나와서 살짝 놀랐어요 이건 모르따델라 파스타랑 뭐랑 또 먹은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요 잘 먹었습니다- 동네에 있어서 좋네요 종종 가야지 돌아오는 길에 괜히 편의점 들러서 이런 거 사고요 와 근데 프리츠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가요? 너무 신나네? 월요일 저녁은 보통 봄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걸 먹는데 오늘은 쪽갈비가 드시고 싶다네요 동민이 볼 겸 해서 풍년상회로 가자고 했더니 피곤해서 나가는 건 힘드시다고 배달로 먹자고~ .....? 갑자기..? 와 이거 일본 갈 때마다 한 바가지씩 사 왔는데 우리나라에 나와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해태 만세 프리츠 만세 갑자기 조던 4랑 11이 사고 싶어져서 가격을 봤는데 뭔 일 있었나요 왜 이리 올랐나요 후쿠오카를 갈까 어딜 깔까 하다가 메리어트 리조트에 가고 싶어서 예약했습니다 마침 이소미님 포인트도 있어서 2박으로~ 낮이 여유로운 날 클렌치에 가는 작은 행복 핸드드립 맨 위에 거 드셔보세요~ 잠이 금방 들긴 하는데 새벽에 너무 자주 깨요 생각이 많을수록 더 자주 여기도 동네의 소중한 식당입니다 오늘은 꼬막 비빔밥과 코다리 맛있었는데 참기름이 아니라 맛기름을 쓰시거나 상태가 살짝 안 좋은 참기름 맛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뭐 평가하고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 아쉬웠어요 이 가게를 너무 좋아하니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코다리찜 너무 맛있어서 2인이어도 3인분 시켜야 합니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어찌나 다 맛있는지요 몇 명 모아다 여기서 대차게 술 한번 마시고 싶은데 누구 없나요 이런 밥집에서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 분? 미역무침이랑 시금치가 너무 맛있어서 따로 사 왔습니다 반찬 판매도 하시거든요 진구정의 만두를 빚기 시작했어요 사실 빚은지는 좀 되었는데 맛있지만 아직 그냥 맛있는 만두 수준이라 더 맛있어지면 그때 판매하려고요 피랑 소랑 좀 따로 놀고 소가 단단한 느낌을 없애는 게 숙제 끝내주게 맛있는 만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리스 사장님이 소중한 선물을 주고 가셨어요 보리스 만세 다들 아시져 면 배합비율에 대한 레시피도 끊임없이 탐구 중입니다 메밀면과 밀면의 장점만이 합쳐진 궁극의 면을 위하여 하지 마 너무 크게 쓴 거 아님? 동네에 예술피자는 피자집이 생겼는데 이렇게 도우 끝까지 토핑을 잔뜩 깔아줍니다 가끔은 이런 피자가 또 땡기죠 맛있습니다 놀러 오세요 사드릴게요~ 보건소에 왔습니다 이유는 아시져....? 차 한잔 메모... 먹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게 아니라 저 중에서 그나마 낮은 걸 찾는 나란 돼지 녀석.. 여기 맨날 사람 많던데 가보신 분 있나요 카우스토리 곰탕을 사기 시작한 이후로 곰탕 설렁탕 이런 걸 통 안 사 먹게 되네요 오늘도 왔습니다 감초식당 반찬들 좀 나오는데 사실 뭐 반찬이 필요 있나요 이 된장국으로 그냥 바로 끝나버립니다 소주 한 잔이 간절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못 마셨고 아마도 오늘은 고기 4인분으로 끝냈나 봅니다 보통은 인당 고기 1.5인분 + 삼치나 고등어 이렇게 맨날 바쁠 때만 밥만 휙 먹고 가버려서 아쉬운데 여기서도 대차게 한번 꺾어보고 싶은 마음.. 함께 가시렵니까? 여러분 있잖아요 진구정의 메밀면은 하늘을 뚫고 올라가버리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산 메밀을 고집하며 쓰고 있습니다 맛이 아예 달라요~ 우리는 칼국수 꿈나무이니 근처에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면 가봐야지요 손칼국수라고 더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시져?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간직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고 신쓰 중요하다 아잉교 요즘은 찾기 힘든 아이템들로 한가득 액자에 달력 들어가 있는 감성 키야 콩이 살짝 들어간듯한 면 이 김치가 끝내주더구먼요 이 다대기도 묘했고요 여기도 칼국수집 필승 공식 그대로! 잘 먹었습니다~ 오늘 역시 감사하게도 진구정이 매우 바빴는데 대단한 일이 있었던 날 이제 앞으로 진구정에서 "저 많이 시킬 건데요~"의 기준은 인당 60만 원 이상 시키는 걸로 야식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이래저래 묘한 기분을 핑계로 닭강정 슥~ 자양시장 근처 흥부 닭강정 맛있습니다! 등원이 즐거운 행복한 아기 종종 조양마트에 들러서 처음 보는 샴페인이 뭐가 있나 구경합니다 궁금한 거 괜히 하나씩 사 오고요 사진만 찍어놓고 안 사 왔네요 왜 안 샀지 육개장을 출시했습니다 푸짐한 건더기와 경쾌하게 매콤한 국물 깊디깊지만 마무리는 깔끔한 육개장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러분 카드 뭐 쓰시나요 저는 이제 거의 이 두 개만 씁니다 아맥스 플래티넘은 이제 더 이상 메리트가 없으니 본보이라도 어서어서 신청하세요 노유맨에게도 들렀었네요 아마도 뭐 갖다주러 간 것 같은데 아 만두국 갖다 줬구나 집에 가려 했으나 갑자기 위스키를 들이키는 이곳은 의문의 구멍이 있는 이곳은 따뜻하고
아늑한 이곳은 알루 쇼룸~ 여기에 어쩌면 까페가 생길지도 모른대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안 그래도 시간이 별로 없는데 더 바빠졌습니다 잠잘 시간 줄여가며 밥도 대충 먹고~ 그러니 여러분 더 자주 오고 댓글도 좀 쓰고 응? 베니 놀러 옴 동민이도 놀러 옴 출근길에 후다닥 소주 두병 마시고 가는 불꽃남자.. 진구정도 포장과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바쁠땐 못 하지만 가급적 하려고 노력해요 배민은 안 할 듯하고 쿠팡이츠에 있습니다 구의역 근처에 한밥이라는 한식부페가 있는데 진짜 끝내주게 맛이 좋습니다 완전 짱임 단 한 번도 실망한 적 없어요 올 때마다 기깔납니다 P4P로 봤을 때 과연 여기를 이길 곳이 얼마나 있을까... 틈날 때 헤이버디에 가서 쿠키를 사 오는 작은 행복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쿠키가 아니고 뭐랄까 미국 할머니가 만드는 쿠키랄까요 부드럽고 촉촉하며 녹진한 쿠키 좋아하신다면 자양동 헤이버디 한 번 가보세요~ 오늘은 유선이형이 오셨습니다 종호형도 아마 이 날 같이? 쌔우도 왔네요 비슷한 사진을 두 장이나 찍어놨는데 왜 찍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근처에 늦은 시간까지 하는 고깃집이 있어서 종종 옵니다 밤에 먹는 것도 좀 뭐 한데 탄수화물이면 기분까지 안 좋죠 이건 따로 파셨으면 좋겠어요~ 반건오징어 너무 맛있어.. 피데기 최고 틈나는 대로 잠깐잠깐이라도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이 워낙 많다 보니 포스팅 하나 하는 데 엄청 오래 걸려요 그런데 이렇게 한 번씩 써 놓은 글들이 날아가게 되면 진짜 블로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맘이 듭니다 이날도 새벽에 왔다 갔다 아주 난리를 쳤네요ㅜㅜ 훗카이도발 보급품 감사합니다 영우에게 찾아온 좋은 소식 요즘 자양동은 모아타운으로 아주 뜨겁습니다 꼭 모아타운이 아니더라도 당분간 자양동은 쭉 오르지 않을까.. 오랜만에 진석이형도 보고 육개장에 만두를 넣고 끓여봤는데 와 진짜 맛있던데요???? 제가 와퍼를 참 좋아하는데 가끔 그 케찹맛이 거슬릴 때가 있어요 근데 보니까 케챱을 뺄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요네즈를 챙겨와서 케찹을 빼고 마요를 더 넣었더니 와 진짜 제가 딱 원하던 맛.... 나른한 오후를 깨워주는 서울집시의 맥주 속이 타는 갈증을 오아시스로 채워봅니다? 사치를 일삼는 빅사치님 오셨습니다 저 뒤에 송은이도 있네요 바 콘보에서 미남 사장님을 찾아주세요 저녁시간 주문 70건이면 거의 폭격 수준.. 바빠서 넋이 나갈 때도 있지만 그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파운드 케익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진석이형이 사 와서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누가 왔었을까요 찍은 이유가 있을 텐데 매일 아침에 진구정의 육수와 면 컨디션 체크를 하는데 아직은 매일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전부터 무지하게 손님이 많아서 재료가 탈탈 엄청 많이 준비했는데도 턱없이 부족한 날이 있지요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하버드로 잠시 떠나는 준원이가 왔습니다 가족들 다 데리고 간대요 우리의 뚝딱 목수님도 마지막 손님으로 다녀가심 택시를 타고 어디로 가나요 광화문으로 갑니다 호키포키와 모스꼬라 팝업 음식은 못 먹어도 술이라도 사 마시러 왔어요 마침 동민이네가 있어서 뺏어먹음 먹다가 둔 피자가 있길래 안 먹는 건 줄 알고 홀랑 먹었는데 알고 보니 먹던 거였다고... 미안해ㅠㅠ 수고하신 분들 먹느라 수고하신 분들 김윤수님의 chef's arm 술 마시다 1층으로 내려와서 후다닥 마감 돕고 호키포키 팀 모스꼬라 팀 모두 다 수고했어요 음식 역시나 진짜 맛있었습니다!! 함시내님 어디 가나요 난데없이 신당동까지 왔습니다!!!! 이 새벽에 온 건 대체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거의 한 십 년 전에 민준이 형이랑 진무형이랑 온 것 같은데 레드망고도 아직 있네요 여긴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이곳 거리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이 시간에 먹는 떡볶이라면 아마 맹물에 빨간색만 있어도 맛있겠죠 윤수 신청곡 보내니 닭발도 시켰고요 얼마 만에 여럿이서 새벽에 이러고 놀았는지 재밌었습니다 여기 닭발이 맛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운 거랑 안 매운 거 하나씩 주문.. 계란 맛있겠다 누가 안 먹었니 최경훈님은 집에 걸어가시겠다고.. 동민이랑 시내 덕분에 편히 집에 귀가! 쉼터처럼 꾸며놓은 버스정류장은 너무 좋은데 아오 어렵지도 않은 건데 시공 좀 제대로 하지 문 열고 닫힐 때마다 쇠 긁히는 소리가 대단합니다 오늘 제 점심은요 소피텔 지하에 새로 생긴 감춘이라는 덴푸라집 그쵸 튀김옷만 튀김이고 사실상 속 재료는 찜인 거죠 그래서 전 바삭함만을 강조하는 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썰 업무참고바라며 오늘의 샴페인은 발프리종 구스땅 기본 세팅 샴페인이 끝내주게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역시 맛있네요 시오와 타래 두 가지로 아나고가 먼저 나오고 야채들 아스파라거스 코스 끝나고 단품 추가가 되면 더 좋겠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피텔 에어컨 청소 시급합니다 롯데월드몰에서 뭔 발렌타인 행사를 하네요 냄새나 슥 맡아볼까 했으나 아마도 인비 온리인듯 제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땅콩초콜렛 1등인 무인양품의 땅콩 초콜렛이 드디어 재입고 되었습니다 초콜렛이 있어도 잘 안 먹는데 이건 좀 이야기가 다르죠 여긴 뭘까요 감자가 메인인 펍일까요 가끔 이런 것들이 있죠. 보기엔 이쁜데 뭘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는 것들 오프라인 쇼핑은 제겐 너무 힘든 일 이분은 모든 걸 쏟아부으시고 집에 들어가면 낮잠을 네 시간 주무실 수 있는 분 카드 한도는 늘려놓는 게 좋나요 그냥 두는 게 좋나요 자주 쓰는 카드는 최대한으로 늘리고 현금서비스 0원 해두라던데 오랜만에 온 신사동은 마치 유령도시 길에 사람이 너무 없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저만해도 일 년에 가로수길 가는 일이 손에 꼽는데요 뭐 이렇게 또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한잔하고 갈까 하다가 오늘도 잘 참아냈습니다
소희가 놀러 왔네요 슈퍼에 우유사러 갔다가 위험해 보이는걸 발견했습니다 한 이틀 고민하다 사 먹어봤는데, 맛있던데요...? 우정 닭발 매운맛 생각 없이 먹었다가 위경련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머리에 소름이 빡 도네요 국민카드로 해외 결제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게 오네요 근데 전 마케팅동의가 미동의라 아마 못 받을 듯 ^____^ 면은 먹기 싫은데 라면 국물은 먹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그럴 땐 냉동실에 있는 거 다 때려 넣고 끓여 먹습니다 건더기를 보니 순하군 안성탕면이네요 안 맵고 순해서 좋아합니다 갑자기 뭔 날벼락 같은 장문의 문자가(...!) 정작 보낸 사람은 보내기 싫었을텐데ㅠㅠ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정말 뭐 하나라도 부자여야 해요 본인의 가난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면 안되지.. 프리츠 좋아하시는 분들 북해도에서 이거 보이면 꼭 드셔보세요 혹시 동네에 라멘집이 새로 생긴 게 있나 찾아보다가 롱메 라는 아부라소바집을 발견했습니다!! 아부라소바 제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곧 달려가야겠습니다 고화력 인덕션들을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 진구정 여름 대비와 다음 가게들을 위하여!! 맛있으려나 떡볶이집 준비도 계속 하고 있고요 익숙하고 맛있는 메뉴들로 준비 중입니다 일단 떡볶이 맛이 너무너무 끝내줘요 최고의 순대를 찾아 모험 삼만 리 가끔 유난히 맛있는 순대가 있지 않나요 경동시장 1층에 있는 한솔이네 소머리국밥 메뉴는 아마도 소머리국밥과 돼지불고기 그리고 백반 꼭 가보겠습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가격 비교를 살짝 해 봤는데 자양동이 어째 더 쌈 마 좋아 보임 오늘도 왔습니다 감초식당 맨날 여기 온다고 다른 데를 못 감ㅠ 오늘은 지현이도 함께 고기는 넉넉하게 부족함 없이 대단한 맛이 아니지만 또 이런 맛이 없는 대단한 맛.. 오늘따라 막걸리도 어찌나 맛있는지 돼지 부속으로 뭘 좀 해보고 싶어서 사 왔는데... 진구정에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물냉면을 드시지만 비빔냉면을 한번 맛본 손님들은 꼭 다시 주문하십니다 진짜 진짜 일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정말 맛있어요 가루 베이스라 텁텁하지 않고 경쾌하며 깔끔합니다!! 곧 만두도 시작할 예정이고요 오늘(3월 2일) 진구정에서 만두를 시작했습니다! 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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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 이런 거 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최근에 참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나니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아프면 다 말짱 꽝입니다 3월에는 저도 건강검진을 해야겠어요 병원에 있는 봄이에게 뭐라도 먹이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던 오뎅을 사다 줄까 했는데 거절하심 CT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도 아주 큰 이상은 없다고 식욕이 돌아왔는지 아침에 바나나를 달라고 했대요 딱히 치료할 건 없고, 쉬면서 나아지기를 기다리라네요 아기들은 아직 클 때라서 회복이 빠르니 걱정하지 말라는 반갑고도 반가운 의사선생님의 말씀 잔뜩 긴장하고 있던 일이 해결되니 자연스레 한잔 땡겨서 콤팍트에 왔습니다 주희 오랜만이야 바쁘심 근남이도 바쁘심 오랜만에? 마감 때까지 있었습니다 자전거 핸들이 보이는걸 보니 아마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던 듯 아오 빨리 고쳐서 다시 타야 하는데 별 고장이 아닌데도 계속 미루고 있네요 난데없이 중곡동 엉망의 현장으로 여긴 아마도 보글보글 양푼 찌개 마을 벚꽃 소년 노승환 오뚜기 순후추 떡볶이 저는 극호입니다 봄이가 드디어 퇴원한대요 별일 없어서 진짜 천만다행입니다 발 한쪽을 올리는 건 봄이의 애정표현 병원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짜 아프면 안 돼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츄러스 한 줄 뚝딱 해치우시더니 스크류바까지 잘 먹으니 어찌나 감사한지요 오늘도 고래바 신메뉴 개발 중 육회를 다른 느낌으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고추장육회에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버무린 미나리 그리고 계란 노른자 소스를 함께 곁들여 보았습니다 빵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진짜 맛있고요 메뉴로 내자마자 엄청 잘 나갔어요 뷔롱포스의 에페메르 샤도네이가 들어왔습니다 이건 윤수가 아마도 가고시마에서 보내 준 사진 이거 뭔지 아시나요 여러분 수수깡젤리란건데 저 이거 처음 먹고 충격받았잖아요 식감이 왠지 모르게 독특한데 이빨에 안 달라붙습니다 정봄님의 셀프 퇴원 선물 자전거를 타고 이 근처를 몇 번 지나간 적이 있는데 어떻게 봤는지 할머니를 졸라 기어코 사러 갔네요?? 웃겨요 암튼~ 동네에 새로운 냉면집이 생겼습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라 궁금했는데 마침 생각이 나서 바로 출동~ 아마도 차가운 돼지고기를 토렴해서 내시는 듯? 음식들에 깨가 없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고소한 건 좋지만 깨 때문에 끝 맛이 다 같아져 버림 봄이 다가오니 산뜻한 샐러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산물 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 다 따로 손질하고 따로 익히고 낑깡도 토마토도 다 따로 조리하는 엄청 일 많은 메뉴인데 잘 안 팔렸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생선을 먹다가 비늘이 씹히면 기분이 진짜 나빠지지 않나요 그래서 비늘이 쳐진 생선도 꼭 다시 한번 더 손질하게 됩니다 파스타 한 그릇 드시고 야무지게 곤약젤리까지~ 여러분들도 동네에 단골 반찬가게 있나요 입맛에 맞는 반찬가게가 있는 건 작지만 큰 행복 보통 가면 뭐를 사 오시나요 저희는 미역줄기랑 멸치볶음은 꼭 사 와요 티니핑 노래 틀어놓고 춤추면서 요거트를 먹는 봄이를 보며 웃는 평온한 오후 핀포인트에서 커피나 한잔할까 했는데 마침 오늘 쉬는 날 그래서 클렌치커피 핸드드립 메뉴 중 제일 위에 있는 거 시켜 보세요 이런 풍미들이 커피에서 날 수 있구나 알려준 고마운 가게 인테리어랄 게 없이 인테리어를 해놓으니 군더더기 없이 여전히 예쁜 내 고래바 오늘따라 양배추가 질기다 싶었는데....? 해산물 파스타도 만들어 봤어요 근처에 딱히 먹을만한 데가 없어서 우리가 먹고 싶어 만든 파스타 진하게 뽑은 비스큐도 넣었고 잔뜩 들어간 해산물들이 뿜어내는 진한 감칠맛이 정말 정말 맛있었던 메뉴 지금 봐도 먹고 싶은데 이런 거 어디 안 파는지.. 오 너무 기쁜 소식 그러고 보니 코로나 난리통이 끝난 지 일 년밖에 안됐네요 |
누군가의 환심을 사려고 할 때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하면 되지만 환심을 산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걸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습관이란 게 참 무서운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그런 나를 억제하며 다스려야 하는 것이 어쩌면 상대방을 위한 가장 커다란 나의 희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화도로 떠났습니다 냉면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슥 와봤습니다 위치 진짜 대단하던데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노승환님과 이영우님 포토월에서 한 컷 반찬과 메뉴판 업무 참고하시고요 항정수육 지방을 다 걷어내고 결 방향으로 썰어 나오네요 만둣국도 주문했고요 비빔도 주문하고 넉넉하게 주문~ 대충 후딱 먹고 프랜쥬랜드로 갑니다 귀여운 토끼가 맞이해줍니다 토끼 너무 좋지 않나요 통통하니 순하고 귀엽고 어렸을 때 토끼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강아지마냥 사람 졸졸졸졸 쫓아다니며 쓱 와서 안아주고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심심할 틈 없이 귀여운 짓을 하더라고요 동물 다 좋아하는데 어쩌면 토끼를 제일 좋아하는 듯
사람들이 궁금한지 계속 주변을 맴돌아 다닙니다 서 있으면 발 옆에서 가만히 있어요 얘 이빨 잘라줘야 하는 거 아닌가 노승환님도 제법 좋아하시고 이분이 오고 싶다고 해서 온 건데 예전엔 안 그러더니 오늘은 좀 무섭다고 귀엽긴 한데 갑자기 움직이면 무섭대요 봄이도 토끼가 제일 귀엽대요 이분은 파충류 양서류 이런 거 좋아하심 오리도 너무 예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여러분 당나귀도 귀엽고 가만히 있으면 슥 와서 치근덕거리는데 머리 긁어주니 엄청 좋아했습니다 저 리트리버가 노승환을 무슨 표정으로 보고 있냐면 이렇게 제발 나랑 놀아줘 어서 날 쓰다듬으라구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머리통 긁어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한참 놀아주다 왔네요 근처의 대명항으로 갑니다 항상 보이는 생선들 말고 오늘은 웅어랑 준치가 있네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재밌습니다 사이즈 좋은 섭이 보여서 좀 샀고요 쇼핑했으니 맛난 거 먹으러 출동합니다 이 집은 사이즈 좋은 갯벌장어가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저 양파가 어찌나 맛있던지요 앞에 있어도 잘 안 먹는 음식인데 무척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장어 사이즈 좀 보세요 대단합니다 상태 매우 좋은 커다란 갯벌장어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소루지 갯벌장어 양식장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 민물장어가 이렇게 크면 느끼하고 살의 탄력이 떨어지지만 갯벌장어는 오히려 살이 더 쫀득하고 탱탱하니 탄력이 좋아요 갯벌장어와 민물장어가 뭐가 다르냐고요? 민물장어: 양식장에서 사료를 먹여가며 키운 장어 갯벌장어: 민물장어를 갯벌에 풀어놓고 자연상태로 키움 쉽게 말해 민물장어는 그저 살만 찐 거고 갯벌장어는 헬창 장어인 겁니다 한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갯벌을 헤치고 다니며 무려 자연상태에서 약 80일간 먹이활동을 하고 다니니 자연스레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발달하는 거죠 그래서 살이 무척이나 탄력 있고 쫀득하며 담백합니다 정봄 인스타그래머 너무너무 기대가 되죠 와.. 역시나 갯벌장어는 최고입니다 얼마 전에 꽤 괜찮은 민물장어를 먹었습니다만 이거랑은 비교를 할 수가 없어요 장어를 좋아하는데 아직 갯벌장어를 못 드셔 보셨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살짝 비싼 가격 말고는 단점이 아예 없어요 순식간에 잔뜩 해치우고 기분 좋아지신 분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또 갈게요~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해서 동네 산책 이쪽이 건평항인가보네요 배 통통 두드리며 탁 트인 바다도 봤으니 커피 한잔해야죠 프란쓰라는 까페에 왔는데 진짜 끊임없이 손님이 오시더라고요 뭐 우리도 찾아온 거지만 참 신기했습니다 후딱 마시고 숙소로 출발 여러분은 숙소를 고를 때 뭐가 가장 중요한가요 저는 바삭한 흰 침구와 쾌적한 욕실 그리고 괜찮은 위치 딱 이 세 가지를 보는데 이거 세 가지 만족하는 숙소가 은근히 없죠..
근처에서 사는듯한 귀여운 고양이도 놀러 오고 넓고 한척해서 좋네요 자양동의 자랑 파유페 아시져 빵을 분명 좋아하긴 하는데 잘 못 먹겠어요 아마도 죄책감 때문에? 오늘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막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고요 파유페 감사함미다 디지털 노마드님들.. 봄이는 요즘 덧셈 뺄셈에 푹 빠져 있습니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는데 어떻게 아나 몰라요 강화에 온 이유가 뭐 별건 아니고 진짜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서 집에서 그러는 것도 물론 좋지만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면 마음도 변하잖아요 다른 풍경 보며 매일 하는 생각 고민 안 하고 싶어서 그런 의미로 참 좋은 여행이고 숙소였습니다 잔잔하니 참 평화로웠어요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씨는 계속 놀자고 앵앵앵앵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이것저것 싸가지고 왔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승환이 영양보충시키러 특별히 고등급 한우로다가 근데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가스가 얼어서 불이 자꾸 약해집니다 다행히 예비용이 있어서 번갈아가며 틀어줌 랑고스티노도 준비했고요 숯불 바베큐가 아닌데도 꽤 먹을만하네요? 연기로 훈연이 좀 되어서인가 제법 스모키합니다 웨버 Q1250 모델 업무 참고 부탁드리오며 해가 지니 급격히 추워져서 다른 사람들은 숙소로 들어가고 혼자 라디오 들으며 해산물을 굽는데 재밌고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어 좋더군요 이 웨버 그릴 살까 말까 계속 고민 중 배가 불러 해산물은 먹는 둥 마는 둥 다량의 육류 섭취로 느끼해진 입을 씨앗 빈티지 2021로 개운하게 싸악 라면을 드시고 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후다닥 물을 올렸는데 와 역시 이런데 놀러 와서 먹는 라면이 진짜 진짜 맛있지 않나요 이 친구 좀 두면 아주 맛있어지겠던데요 아직은 좀 거칠거칠하고 그렇습니다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그런가 하늘에 별이 아주 잔뜩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텔레스트레이션 가지고 와서 오랜만에 했는데 아 역시나 재밌습니다 종종 해야겠어요 승환이 왜 거기서 자니 여기에 온 이유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서였는데 아주 딱이었습니다 좋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어제 그 고양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던지요 라디오로 93.1 틀어놓고 앉아서 창밖 보며 멍 때리는데 참 행복했습니다 봄이는 여기가 자기 자리인 것 같다고 2박을 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연박이 안되더라고요 고양이가 계속 쫓아다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거실 아주 넓고 방 두 개 화장실 두 개 주방도 제밥 갖춰져 있으며 침구도 좋았습니다 1박에 4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가격도 위치도 괜찮고 재방문 의사 아주 높습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며칠 있고 싶었어요 아침겸 점심으로 뭘 먹을까 폭풍 검색하다가 칼국수집 꿈나무로서 이곳을 선택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와 버섯칼국수 두 가지 야채와 고기 등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요 디지탈 노마드 여기도 제가 생각하는 칼국숫집 필승 공식 그대로.. 장사 엄청 잘 되더라고요 잘 먹었습니다 서울 가기 전에 대명항 또 들러야지요 오늘은 배가 들어왔는지 성대가 있네요 다 사고 싶은데... 여기서 뭐 샀는데 카드결제기가 고장 났다는 이상한 핑계를.. 여기 오시면 살아있는 물메기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직접 잡아온 것들을 파는 거라 철에 따라서 어종도 바뀌고 매일매일 뭐가 있을지 몰라요 김포-강화에서 사 온 것들로 한상 차려 먹었는데 전부다 너무 맛있어 황홀한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눈이 펑펑 오네요 킥보드를 타고 나가려 했지만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걸어 다니기로 오늘의 점심은 우리 동네의 자랑 샤오롱바오 최근 송파에도 분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언제 먹어도 정말 대단히 맛있고 생강향 가득한 이 집의 어향육슬은 정말이지 대단한 맛이 납니다 만두야 뭐 말할 것도 없죠 여긴 진짜 네 명 모여 가야 합니다 판 떡볶이도 드셔야겠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터, 지나다니며 궁금해하기만 했던 이곳에 드디어 왔습니다 아오 떡볶이 맛있던데요 좀 특이한 스타일인데 국물까지 퍼먹음 안되겠다 내일 가야겠어요 떡꼬치도 진짜 맛있었고요 얼마 전 물 건너왔던 이 패딩은 김동민님께로 동민이 맨날 안 두꺼운 잠바 입고 다녔는데 이거 너무 잘 어울리고 딱이었음 비싼 와인 까마시는 게 싫지는 않은데 솔직히 말해서 뭐랄까 막 그것들이 엄청 맛있다기보다 그저 그 술들을 소비한다는 사실을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쓸데없는 짓거리 이제 그만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원래 좋아했던 와인들 다시 마시고 부담 없는 가격대의 궁금한 와인들 사서 까마시는데 이게 역시나 더 제게 맞고 형편에 맞네요 종종 대학교에도 들러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고요 항상 같은 시간, 같은 방법으로 수육을 만들지만 가끔 이렇게 더 끝내주게 나오는 날이 있어요 진구정의 수육 진짜 짱급인거 다 아시죠 여러분 최민정님의 선물 언젠가 엄청 바빴던 날 손석경님의 습격 손옹님이 수저 정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저거 끼우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 편해지고 좋다는.. 진구정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해볼까 해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보고 있어요 사실 이미 레시피는 나왔는데 담음새를 어찌할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엄청 맛있어요~ 라볶이에 김밥 너무 맛있는 조합이긴 한데 탄수화물이 가득한 식사를 하고 나면 힘들어요 엄청 졸립고 기분도 안 좋고 그래서 당분간 이 조합은 절대로 먹지 않겠다 다짐한 날 베니네도 다녀가고 기쁜 소식이 있는 유준이네도 다녀가심 피제리아 호키포키에서 모스꼬라 팝업을 한대요 너무 가고 싶은데 전 아마 못 갈 듯.. 천호동에서 유명한 푸지미곱창이 구의에 생겼습니다 그저 광고만 때리는 뻔한 인스타그램 식당일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신나게 먹어버렸습니다!! 아 요즘은 이 정도는 해야 사람이 좀 있구나 이런 생각들이 자주 듭니다 뭐 하나만 잘 해서는 안 돼요 그 집의 메인 음식이 맛있는 건 당연한 거고 곁들여 먹을 사이드라던가의 음식도 좋아야 부침 없이 오래갈 수 있는 듯 잠시 짬이 난 날 우리의 스테이어와일 사장님이 군고구마를 하나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아 어서 컨디션 회복해서 좀 다녀야지 죽겠음 진구정의 밥은 수향미로 짓고 있는데 다들 밥이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 좋습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와인들이 잔뜩 들어왔습니다 진짜 궁금한 거 몇 가지만 까 마셔보고 나머진 재워야죠 오랜만의 장미상가 라멘쨩 제겐 어떤 라멘집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올 때마다 느껴지는 묘한 감정을 말로 할 수 없어요 온갖 거짓과 권모술수가 판치는 요즘 세상과는 다르게 참되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선의 진리가 모여있는 라멘쨩 수없이 많은 라멘들을 먹어봤지만 단순히 맛이 있다 없다 맛이 어떻다 저쩧다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분명 있어요 그냥 라멘쨩은 라멘쨩입니다 가라아게와 치킨난반 특히나 치킨난반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차항도 말할 것도 없고요 사장님 제발 제발 오래오래 해주세요 지하상가에 카페도 있더라고요 이곳은 푸가 커피 로스터스 후딱 한잔하기 좋아 보입니다 주력은 아마도 에스프레소? 맛있어서 순식간에 네 잔인가 때렸습니다 이분들도 좋아하심 얼마 전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전 붕어빵을 잡으면 꼬리부터 덥석 베어 물더라고요 여러분은 머리인가요 꼬리인가요 노유맨의 선물 스테이어와일 고구마도 그렇고 동네 사람들끼리 이런 거 주고받는 거 되게 귀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구정 근처에 카나리라는 사케 수입사가 들어왔어요 사장님께서 오셨다가 우산을 두고 가셔서 배달 슥 진짜 바로 옆이던데요?? 잘 됐어요 카나리 사케들도 진구정에서 보여드릴게요 어복쟁반의 가격을 낮춰놔서인지 정말 무지무지하게 많이 나갑니다 어떤 날엔 모든 테이블이 모두 어복을 먹기도 다 먹고 죽 끓여먹으면 그게 일품이라 메뉴로 따로 빼놨어요 이천팔백 원~ 고래바에 오셨던 손님들이 정말 감사하게도 진구정까지 오고 계십니다 종종 떡볶이 이야기들을 하셔서 오랜만에 양념을 만들어 끓여봤어요 너무 맛있어서 이거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 뭐라도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퇴근길에 오감만족을 지나가는데 어인 일인지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근데 마침 또 축구를 하는 날이었어요 일단 반건 오징어 시켜야죠 진짜 아저씨 같은 안주라고 생각했었는데 나 아저씨 맞잖아..? 그리고 맛있잖아!!! 우연히 들어간 오감만족에서 재밌게 축구도 보고 한잔하고 즐거웠어요 유치원에서 뭘 만들어 왔다며 인형극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귀여워 육개장을 한번 끓여볼까 해서 끓였는데 이거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너무 맛있군요 순대볶음이랑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개장 어서 계절메뉴로 해야겠어요~ 디저트는 기현이가 보내준 아이스크림으로 기현이 남의 집 시작했다던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이렇게 또 한 주가 끝! |
세상엔 될 게 있고 안될 게 있습니다 발악을 해도 거스를 수 없는 건 분명 있죠 그런 걸 아마 순리라고 하나 봅니다 그런데 발악도 하는 자가 있고 하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이런 건 발악이죠 하나라도 더 잘하기 위해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세상엔 발악을 하지 않는 자들이 오히려 발악을 하는 척을 합니다 폴로에서 봄이 옷을 고르고 라보의 와이드 팬츠도 입어봅니다 물론 구매는 안(못)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바로 샀겠지만 이젠 어지간하면 뭘 사지 않아요 다 별 필요 없지 않나요 사실 반가운 얼굴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면 무인양품 스킨케어 제품들 좋더라고요 쥐뿔도 몰라서 뭐가 어떻게 좋다 이런 건 모르겠고 쓸데없는 과한 향 안 나고 깔끔하다고 해야 하나 함 써보세요 여러분 모르니까 막 씨부려보자면 화장품 아무리 비싸봐야 다 똑같습니다 비쌀 이유가 전혀 없는 물건이라 생각.. 아재버거가 없어진 이후 롯데리아에 가지 않는데 이소미님이 뭔 밥버거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먹음 카드 왔네요 포장 너무 과해 뭐 하긴 연회비 백만 원짜리 카드가 흰 봉투에 띨똥하니 딸랑 오는 것도 이상하긴 합니다
대충 보고 버릴 거에 돈 많이 들인 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건 아마도 저 포함 10명 이하일 듯.. 위들로 바이예의 와인들이 왔습니다 띠리에도 옴 몇 년 뒤에 오픈할 작은 와인바를 위해 모아두는 건데 셀러가 터지기 직전이라 곧 한번 대차게 마실려고요 김윤수님께서 불시 순시 오심 요즘 힘드신 분 근처 올 때마다 오게 됩니다 여기는 신당동의 장수보리밥 고기쌈밥 보리밥으로 잊지 마세요 별 맛 없는데 막상 먹으면 맛있는 거 1등 즉떡에 들어가 살짝 절여졌을 때 잽싸게 꺼내 먹으면 세상 온갖 시름 잠시 내려놓게 되지요 기름 없이 굽는 호떡이라고 유명한 중앙시장 호떡 아마 반죽에 기름이 잔뜩 들어가 있거나 모양을 잡을 때 기름을 듬뿍 묻히지 않을까요? 뭐 맛있으면 땡~ 이스티와인 사무실 맞은편에 마음에 드는 자리가 나와서 오분 정도 고민하다가 건물주에게 계약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논데와 고래바 팝업 날 네타박스에는 제가 좋아하는 생선들이 한가득 15테이블, 46석 만석으로 시작합니다 잠봉 듬뿍 야끼소바 이거 참 맛있었습니다 달달하고 짭짤한 맛의 정석인데 술 한잔하고 나면 엄청 땡기죠 야끼소바빵 만들어 먹으면 행복 제곱 네기도로 꽃다발 사이즈가 보통 네기도로 한 두 배? 한입 가~득 넣고 먹을 수 있어요 네타도 큼지막하게 썰어 놓고요 강강강의 논데 스시는 참 맛있습니다 재밌었어요 또 다른 에너지들이 가득했고요 전석 만석에 웨이팅으로 계속 돌아가니 오픈하자마자 주문이 말 그대로 쏟아집니다 이런 사시미 모리아와세 어디서 또 먹겠어요 성수동 스넥바 논데에는 어쩌면 있을지도..? 있나요 우쉡님? 복작복작하니 다들 즐겁게 후토마끼 후라이도 엄청 맛있었고요 진짜 말 그대로 엄청나게 썰어 놨는데 나가는 속도가 만드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오준우님도 신나게 드시고 가셨고요 땡땡땡땡 종이 울리면 나오는 금태 솥밥도 참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볼파드에 있다가 중간에 뛰쳐나가서 스시 한 접시 후다닥 먹고 왔습니다 어지간하면 야식 잘 안 먹는데 오늘은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동네 양평해장국집에서 소주 한잔했네요 여기도 동네에 있어 참 고마운 가게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벽돌 마감의 오래된 주택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건물의 내구연한도 다 되어갈 거고 수익성도 안 좋겠지만 세월의 흔적 그대로 간직한 벽돌집들 참 멋지지 않나요 휴일에 핀포인트에 들러 한잔하는 소소한 행복 플랑도 맛있고 크로플도 맛있어요 아이비 모어딥치즈 프로모션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날 해태제과에서 저희를 믿고 서포트해주시니 최선을 다해야죠 고래바는 여전히 잘 되고 있고 웨이팅도 끊이질 않는데 어째 계속해서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걸 지울 수가 없습니다 뭘 해도 반응이 돌아오는 속도가 예전 같지가 않음이 느껴지고 매출이 커지면 커질수록 아시죠 전에 이야기한 매입의 늪... 여기도 너무 소중한 가게입니다 만두도 순대도 라면도 다 너무 맛있는 백남옥손만두 자양점 소규모로 뷔롱포쓰 시음회를 했습니다 시끌벅적하게 하는 고래바 시음회도 즐겁지만 가면 갈수록 이렇게 작게 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반잔씩 남겨 노유맨에게 전달 완료~ 광진구 최고의 돈까스집이자 광진구의 축복인 아빠돈까스에서 드디어 파스타를 시작하셨습니다 정말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 머릿속으로 그렸던 토마토파스타의 맛 바로 여기 있었네.. 여러분 혹시 아직 아빠돈까스 안 가보셨으면 꼭 한번 가보세요 특히 순한 음식 좋아하신다면요 라자냐의 비주얼을 다듬어 고래바의 신메뉴로 출시했습니다 등장과 동시에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심 이럴 때마다 와인은 양식이구나 또다시 깨닫습니다 행여라도 마케팅을 기획하고 계신다면 해쉬태그를 이용한 이벤트는 절대 하지 마세요 효과도 없고 사람들은 그런 걸 원하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겠다는 의지는 여전했고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두부를 엄청 좋아합니다 주문서가 60개만 넘어가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날은 조리도 힘들지만 설거지가 진짜 .. 모두들 정말 고생했어요 바쁜 한주 마감하고 제주도로 떠납니다 오랜만의 가족여행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형이 알아본 뭔 식당에 왔는데 아 관광객 식당이란 게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제주도가 만약 바가지요금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면 바로 이런 식당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홍해삼이랑 이것저것 좀 사서 숙소로 갑니다 첫 번째 숙소는 부영리조트 객실이 넓어서 가족여행에 딱입니다 고층 오션뷰는 이렇게 전망도 제법이고요 시장에서 사 온 것들로 이른 저녁식사 편하게 해결했고요 인원이 많으니 어디 가서 밥 먹는 것도 진짜 일입니다ㅠㅠ 9.81 파크에 처음 와봤는데 엄청 잘해놨더라고요 보는 내내 대체 누가 하는 걸까 돈이 얼마나 들어간 걸까 동선 설계도 어찌나 잘 짜놨는지 움직임에 따른 시각적인 변화가 대단했고요 카트들도 왠지 첨단 느낌이 물씬 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던데요 제일 많이 탈 수 있는 걸로 끊었던 것 같은데 더 길게 오래오래 타고 싶었습니다 점심은 중문의 틈새식당 제주식 두루치기와 이런저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동네 식당입니다 제주식 두루치기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첨엔 엥 무생채를 익혀 먹는다고? 헤에~~~~? 였습니다만 재미없고 심심한듯한 그 맛이 대단히 중독적입니다 사장님께서 맛 보라며 주신 젓갈이 짜지도 않고 어찌나 맛있던지요 제주도 가면 한번 드셔 보세요 어우 침 고입니다 부영호텔이 이 수영장땜에 유명해졌더만요 여럿이서 제주에 간다면 언제나 1순위의 숙소 아닐까요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살짝 차가운 날씨 아시죠 수영장에서 나와 앉아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꼭두새벽부터 형이 뭘 쓰고 있길래 뭘 하나 봤더니 또 영문 원서를 필사하고 번역하고 있네요 본인이 읽고 싶거나 궁금한 책을 원서로 사서 그걸 매일 한 페이지씩 필사한 다음 한글로 다시 번역해서 씁니다 매일 빠짐없이요 형을 보며 항상 느끼는 건 역시 성공의 방법은 꾸준함이구나 노을 지는 전망도 참 좋고요 흙돼지(X) 흑돼지(O) 생갈비를 판다는 해심가든에 왔습니다 사실 전 제주도까지 와서 흑돼지 먹는 걸 잘 이해 못 하는 사람 근데 또 가족식사로는 고기 굽는 게 제일 무난하니까 상철이 형네 에리두도 들러야죠 에리두는 동네 강아지들의 안식처로 유명합니다 언제 들러도 참 좋은 곳입니다 에리두 1층은 꽁떼네도르 란 까페로 바뀐다네요 식사류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셨음 고마운 형수님과 형 제가 아는 가장 귀여운 아저씨입니다 중문 5일장이 서는 날이라기에 뭐 없는 걸 알면서도 살짝 와봤습니다 아우 아침부터 이런 거 있으면 또 감사하죠 생고사리가 나올 때여서 슥 샀고요 통통하니 빵이 좋길래 반건 옥돔도 좀 샀습니다 생선 구경하고 사는 걸 참 좋아해서 이런 걸 보면 그저 좋아요 때깔 좋지 않나요 바로 올라오는 일정이었으면 샀을 텐데 산지해장국 서귀포점이 생겼더라고요? 서울에서 구매대행 요청하신 분들을 위해 슥 온 가족이 가족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봄이는 가족들이랑 밖에 나온 게 그저 신이 났고요 그러고 보니 날 잡고 사진 찍는 건 처음이네요 민망하기도 하고 찍힌 모습도 맘에 들지 않아 사진을 잘 찍지 않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참.. 사진만 한 게 없어요. 더 찍을걸 후회도 되고 나도 모르게 꽃을 찍게 되는 나이.. 완전 완전 애기 강아지인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이런 강아지 키우면 노느라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를 듯 창고인지 집인지 모를 건축물인데 심심하고 담백한 게 완전 제 스타일 그나저나 오른쪽 건물은 창 크기가 왜 다를까요 여러분이 짱이야~ 여러분은 짜장파인가요 짬뽕파인가요 전 완전 짜장파였는데 얼마 전부터 짬뽕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아 아닌가 짜장은 그냥 반찬으로 먹는 건가 짜장 너무 맛있긴 한데 먹고 나면 소화가 너무 안돼요 그렇다고 안 먹자니 또 너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맛있는 탕수육이란 무엇일까요 이맘때 또 제가 아주 탕수육에 꽂혀있어서 닥치는 대로 탕수육을 먹고 있었습니다 고기는 1cm정도? 튀김옷이 지나치게 두껍지 않으며 필요 이상으로 바삭하거나 딱딱하지 않아 소스와 혼연일체로 한데 어우러지는 2024년 2월 현재 미로식당과 기연각이 아주 딱 제 입맛에 맞아요 바다에도 왔네요 아마도 중문..? 아니네요 구좌입니다 하인리히의 팻낫이 수입되었을 즈음이라 겸사겸사 가지고 와서 참 맛있게 마셨습니다 바다를 보면 왜 좋을까요 시원~한 마음과 쓸쓸한 양가감정이 자연스레 몰려와서 그럴까요 근처에 풀잎들이란 까페가 있어서 커피향이 참 좋고 공간도 아늑했습니다 길게 앉아있진 않았지만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원두도 좀 사서 나왔던 걸로 기억 한번 가 보세요 좋았어요 보통 이런 간판인 가게가 맛있는데... 너무 궁금했지만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아 아쉽게도 빅데이터 수집은 실패했습니다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는 너른 들판 보러 제주도에 왔죠 동네가 한적하니 참 좋더라고요 심지어 땅이 얼마나 하나 검색도 함 마음대로 되면 그건 인생이 아니죠 꼭 계약하고 싶었는데 임대인이 거부하니.. 일 년 여가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이건 참 잘된 일이었습니다 곧 제주도에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새로 생긴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가격을 슥 보니 산책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큰일이 났습니다 봄이가 캐리어를 타고 놀다가 넘어졌어요 아파도 잘 안 울고 울음도 짧은 아기인데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어지럽다고 하더니 먹은 것도 다 토하고 계속 잠만 잡니다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제주대학병원으로 갔는데 CT촬영을 하고 검사 결과를 들으려면 오래 걸린다고 현재 상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며 차라리 빨리 서울로 가서 검사를 하라고 하시네요 봄이는 계속 어지럽다며 잠만 자는데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뜨끔한 heavy..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더니 괜찮은 것 같다며 크로플이모한테 가자고 자양동의 자랑 핀포인트 이때까지만 해도 분명 봄이 상태가 괜찮았으나 집에 오자마자 갑자기 먹은 걸 다 토하더니 또다시 너무 어지럽다고 해서 급히 건대 응급실로 갔습니다 차라리 울면 다행인데 울지도 않고 쳐져 있으니 더 미치겠더라고요... 너무 걱정되지만 걱정한다고 달라질 건 하나도 없으니 별일 없을 거라 굳게 믿고 출근을 합니다 감사의 선물 1 해태제과에서 아이비를 잔뜩 보내주셨습니다 감사의 선물 2 명보형이 무인양품 스킨케어 제품들을 이렇게나 많이 보내주셨어요 여러분 진짜 좋습니다 꼭 써보세요 띠또형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피노블랑 100의 삐에르 제르베 이래저래 너무 답답해서 한잔하러 성수 타니노 피자에 베제카 올리브오일 뿌려 먹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민준이 형이 음악을 튼다고 해서 콤팍트도 슬쩍 들렀고요 식당이나 까페 등등에서 의자에 발 올리는 거 그거 좀 제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인 예의인 걸 왜 모르지 특히나 예쁘고 멋지게 차려입고서 그러면 내가 다 슬프고 속상해 |
어젠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뻥이 아니고 손님이 한 팀도 없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와 정말 감사하게도 이 추위에 계속 오시더라고요 세상 많은 식당들 중에 진구정을 찾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양동 치킨의 왕 큰통치킨 여기도 사장님께서 언제까지 할지 모른다고 하셨었는데 이리 갑자기 이별이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ㅠㅠ 저기 번호 쓰여 있네요 여기 치킨 진짜 맛있습니다 치킨을 일 년에 몇 번 안 먹는 제가 한때 매주 사다 먹었던 이거 일단 받긴 했는데 지금까지 1번도 안 씀 카드 쓰는 것도 습관이라 쓰는 것만 쓰게 됩니다 종희랑 점심 아마도 흡음을 위한 마감재겠죠? 전 음식이랑 와인이랑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는 사람 페어링이란 거 하면 서로 맛이 잘 안 느껴지지 않나요..? 음식은 음식대로 와인은 와인대로 마시는 게 낫지 않나 그래서 이런 빵이랑 술 마시는 게 제일 좋아요 빵 먹으면 목말라지는 거 와인으로 채워주고~
이 샴페인 맛있긴 한데 딱히 특징은 없었습니다 무슨 맛이었는지 어떤 선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 한낮에 샴페인 때리는 식사 게다가 음식도 맛있으니 그저 좋죠 뭐 메추리도 맛있습니다 디저트들도 맛있고 미냐르디즈까지 너무 좋아요 실컷 잘 먹고 신토불이 온고지신 소주도 잊지 않습니다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갔는데 맛있던데요 로이베이커리에서 식빵도 사 갑니다 쫄깃한 식빵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세요 누룽지 고구마랑 모카 소보로도 사봤습니다 여기 빵 다 맛있어요~ 이제 몇 개 안 남았네요 고래바 손님들에게 솔트레인 치약을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중고로 사 온 스텐 바트를 한 30개 닦았는데 오븐 클리너로 불려서 닦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아 그냥 돈 주고 새거 살걸 시불시불시불 욕하다가 이래 봤자 달라질 게 없으니 걍 아무 생각 없이 하다 보니 어떻게든 끝나더라고요 역시 실천으로 깨닫는 인생.. 이베이에서 산 후드가 도착 근데 이거 뭔가요 슈프림 일 똑바로 안 합니까 옆집에서 한 번씩 덮밥들을 팔 때가 있는데 아 쌀밥 못 참죠.. 프라임 채끝의 단면 고기 아랫부분의 지방이 진짜 맛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걸 싫어하더라고요ㅠ 저거 먹으려고 이 고기를 먹는 수준의 맛인데.. 팔려면 다 깎아서 버려야 해서 울면서 손질합니다 지방은 그저 나쁜 거라는 요상한 인식이 있죠.. 심지어 삼겹살 먹으면서도 지방 없는 부위로 달라고 아니 그럴 거면 삼겹살을 왜 먹나요 그냥 전지를 먹지 오늘도 소파에서 잠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시끄럽게 지내다가 집에 오면 적막하고 고요한 거실이 너무 좋아서 그냥 멍하니 있다가 이대로 잠들어버림 작년엔 실뱅 모레 꼬또가 3월에 들어왔군요 올해에는 12-1월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좋습니다 하늘하늘한 피노누아에 가메 양념 한 방울 톡! 웍스아웃에서 고마운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베이 서울 플래그쉽 오픈을 축하드려요 장수막걸리와 함께한 귀여운 굿즈가 선물 이날 행사가 진짜 재밌었다던데요 장수막걸리 미친 듯 마시면서 음악 겁나 틀고 암것도 모르는 애매한 대행사에 눈탱이 실컷 맞고 맡겨서 이상한 데다 영혼 없이 돈 쓰는 행사랑은 확실히 다름 올리브오일에 마늘 볶다가 방울 양배추 넣고 오징어 넣고 함께 살짝 볶다가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하기 심플하고 간단하지만 너무너무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카카오맨 뒤에는 카키랑 서희도 있네요~ 이거 분명 찍은 이유가 있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생각이 안 나요!!! 자양시장 안의 진미생고기 항상 여기 갈 때마다 금주를 다짐하지만 반찬 주워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소주가 앞에 있음 이제는 보기 쉽지 않은 기 샤를마뉴 2005 제가 느끼는 이 집의 특징은 "100미터 달리기 선수" 날씨가 좋으니 마라톤 대회들이 열립니다 달리기를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저의 친형이 일단 마라톤 대회 출전이라도 해서 에너지를 느껴보라고 잘 뛸 필요도 없고 가서 걷더라도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날 알았습니다 엄마가 갈수록 어디 가는 걸 귀찮아하셔서 어딜 모시고 가려면 진짜 맘먹고 가야 하는데 봄옷을 사드린다고 했더니 웬일로 좋다고 하시네요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한 적이 없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쇼핑을 한 경험이 진짜 손에 꼽히니 이렇게 함께 어딜 돌아다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같이 롯데월드몰이랑 백화점 돌아다니니 좋더라고요 물론 엄마는 꽤나 힘들어하셨지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맥주가 생각나서 슈퍼에서 파는 떡볶이들은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마침 집 아래에서 행사하는 게 있어서 사봤습니다 제법 마늘맛도 나고 맛있었던 기억인데 이거 잘 팔리나요? 세상에는 물건이 정말 정말 많은데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작은 사람 아직은 가방이 몸통만 합니다 뷔롱포스도 판매를 시작했고요 고래바 누적 이용 포인트 10000점 이상 한정이었나 시메사바용 고등어가 왔는데 뭔 상어가 왔습니다 크기도 크긴데 빵이 얼마나 좋던지 아마 1.2kg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근데 살이 좀 물러서 별로였습니다 성수동 타니노와인에서 와인 한 잔 띠또형 또띠형 안녕~ 마음이 어찌나 답답한지 새벽에도 잠이 너무너무 안 와서 산책을 좀 하다 자려고 나왔는데 저 언덕을 쉬지 않고 뛰어오르고 싶다는 생각을(만) 그러면 아무 생각이 안 들지 않을까요 너무 힘들면 머리가 하얘지잖아요. |